김포 골드라인 보다 위험한 공항철도 계양역
" 출근 시간대 공항철도 계양역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입니다. 이태원 참사와 같은 압사 사고가 일상생활에서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고 봐요"
출근을 위해 서울로 이동하려는 시민들이 계양역 서울 방면으로 급하게 달려간다.
에스컬레이터는 물론 계단에도 사람이 빽빽하게 들어차고 환승 승강장도 몇 분 만에 인파로 가득 찼다.
곧바로 지하철이 도착하자 서울 방면으로 향하는 시민들과 인천 지하철 1호선으로 밀려들어 오는 인파를 뚫지 못한 일부 시민들은 바로 앞에서 스크린도어가 닫히는 아찔한 상황을 겪었다.
직접 탑승한 전동차 내부는 앞뒤로 옴짝달싹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안전 손잡이를 잡지 못한 시민들은 전동차 벽을 부여잡고 지하철 운행으로 인한 반동을 이겨내려 안간힘을 쓰기도 했다.
출근 시간대 공항철도를 이용한다는 김 모(60)씨는 “계양역은 사람이 너무 많은데 지하철 한 대당 6칸 밖에 안 된다”라며 “뒤엉킨 상황에서 한 명이라도 넘어지면 이태원 참사처럼 압사 사고가 날 수 있다고 본다”라고 우려했다.
공항철도㈜에 따르면 출근 시간인 평일 오전 7∼9시 기준 공항철도 이용객은 4만 2000여 명이다. 해당 시간 동안 전체 이용객의 32.9%가 계양역에 몰리고 있다.
7시 30분~8시 30분 출근 시간 공항철도 계양역은, 인천 남쪽(인천 1호선)과 인천 동쪽(공항철도)과 인천 북쪽(검단신도시 및 김포에서 버스로 환승)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사람들이 몰리는 환승역입니다.
이곳은 김포 골드라인 이상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곳입니다. 언제 사람이 죽어도 이상할 것 같지 않은 곳입니다.
전철을 타면서 밀치는 사람들로, 승객은 압사 위험에 놓여 있고, 전철에서 튕겨 나와 스크린도어에 끼일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상황이 매일 발생합니다.
서울시와 인천시는, 서울 9호선을 인천공항까지 연장해 주겠다고 약속해 놓고 이미 철로도 완성되어 있는데, 운영비를 서로 부담하지 않겠다며 사업 시행을 미루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을 널리 국민들에게 폭로해 주시고, 관련 행정관, 정치인들에게 책임을 물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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